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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2 18:31:10
  • 최종수정2018.02.12 18:45:58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면서 봄 가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기상 가뭄 1개월 전망에 제천시,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을 '주의 단계'로 분류한 예·경보를 12일 발표했다.

이 지역은 2월 강수량에 따라 봄 가뭄의 경중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뭄 예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충북지역의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은 427.2㎜로 평년의 77%에 그쳐 전국 평균인 454.3㎜보다도 적었다.

특히, 2월은 강수량이 적은 시기여서 강수 부족량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71%로 평년(79%)의 9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가오는 영농기 모내기 용수공급에 물 부족이 예상되는 이유다.

농업용 저수지인 음성 유신 저수지와 옥천 서대 저수지는 저수율이 50%를 밑돌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봄 가뭄에 대비해 저수량 모니터링, 사전 논물가두기, 저수지 공급량 조정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 가뭄 '주의 단계'는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약 55% 이하로 기상 가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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