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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2 16:34:38
  • 최종수정2018.02.12 16:34:38
[충북일보=옥천] 대청호가 얼어붙는 겨울철이면 뱃길이 막혀 고립되기 일쑤였던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의 통행 대책이 마련된다.

옥천군은 오대리 주민의 고립을 막기 위해 임도 통행용 차량지원, 공기부양정(호버크레프트) 보관시설 설치, 도선 수리비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안내면 인포리∼오대리 간 임도(13㎞)를 이용하도록 주민이 원하면 4륜 구동 행정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오대리와 막지리에 배치돼 있는 공기부양정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보관시설도 3천만원을 들여 설치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매년 댐 사업비로 도선 수리비 3천만원도 편성할 예정이다.

공기부양정이 고장나면 다른 선박을 대체 투입할 수 있도록 대체선박을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청호 결빙으로 고립되기 일쑤인 오대리 주민을 위해 고립 예방대책을 마련했다"라며 "마을 주민의 바깥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5가구 7명의 주민이 사는 옥천읍 오대리는 울창한 산림과 호수로 둘러싸여 배 없이는 마을 밖으로 한 발짝도 나설 수 없는 육지 속의 섬이다.이 마을 주민은 3∼12월에는 2.1t짜리 철선을 타고 폭 500m가 넘는 호수를 가로질러 바깥세상과 왕래한다.

겨울철인 1∼3월에는 대청호가 얼어붙어 바깥출입을 못했다.

다행히 2015년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기부양정(호버크레프트)을 지원해 겨울에도 바깥출입이 가능했다.

공기부양정은 2015년부터 3년 간 이 마을 주민의 안전한 발 노릇을 했다.

덕분에 겨울철 뱃길이 막혀도 고립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8개월 전 공기부양정의 엔진과 선체를 지탱하는 고무밴드 등이 찢어지는 바람에 올겨울에는 이 배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 마을 주민은 대청호가 얼어붙은 지난 1월 25일부터 목숨을 걸고 얼음 위를 걸어서 다녀야 했다.

고장 났던 공기부양정은 수리가 끝나 13일 이 마을로 돌아온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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