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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2 13:56:43
  • 최종수정2018.02.12 13:56:43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11일 민주지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지난 11일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에서 산악사고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산에서 고립된 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대구광역시 A산악회 회원 B(55·여)씨가 겨울철 민주지산을 등반 후 산악회 일행들과 떨어저 하산을 하던 중 갑자기 내린 눈으로 길을 잃어 산중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한 상황이었다.

이에 영동·옥천 구조대 및 구급대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민주지산(석기봉) 정상부근에서 요구조자를 발견, 응급처치 및 보온조치 후 그동안 쌓인 눈으로 바닥이 미끄러운 악조건 속에서도 들것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당시 B씨는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와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저체온증 및 체력저하가 왔으나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겨울철 산행은 계절적으로 해가 빨리 지는데다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는 등 날씨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수시로 날씨를 체크해야 하며, 초보자의 경우 지리에 능통한 전문가와 동행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 랜턴, 비상식량 등을 철저히 준비, 안전사고를 예방해야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겨울철 산행 시에는 저체온증에 특히 유의해야하고, 산행 중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잘 기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한다"며 "신고를 할 경우 위치표지판 지정번호, 사고내용, 주변 여건 등을 정확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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