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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발길… 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제천시 설 명절 장보기 행사
유관기관·단체 동참 잇따라
지역 경제 살리기 보탬

  • 웹출고시간2018.02.12 14:07:43
  • 최종수정2018.02.12 19:26:01

제천지역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장보기 행사 주간이 정해진 가운데 이근규 제천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설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장보기 행사에 유관기관 및 단체의 동참이 잇따르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제천 화재 참사 이후 하소동 지역을 중심으로 제천지역 전반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를 설맞이 장보기 행사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에 도내 유관기관은 물론 각종 단체의 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움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150여 명이 제천 동문시장과 내토시장, 역전시장을 찾아 지역 특산물을 구매한데 이어 충북도 재난안전실, 문화체육관광국, 바이오환경국 등 도 산하 직원들이 제천 전통시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제천시 산하 전 직원이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함께 중앙, 내토, 동문, 역전시장 등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을 쏟았다.

이에 따라 지난 9일까지 33개 유관기관·단체에서 1천여 명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설 연휴 전날인 14일까지 14개 유관기관·단체 500여 명이 장보기 행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12일 내토시장을 방문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14일 행정국 직원들과 제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화재 참사 이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장보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준 관내 유관기관 단체와 중앙부처 및 충북도 공직자, 도내 유관기관 단체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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