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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자동차세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

3월말까지 번호판 영치 등 집중 정리 추진

  • 웹출고시간2018.02.12 11:23:30
  • 최종수정2018.02.12 11:23:30

옥천군 직원들이 지방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자주재원확보와 공평과세 구현을 위해 3월 말까지 자동차세 체납액 일제정리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세입결산 결과 지방세 체납액은 20억5천300만원이며, 이중 자동차세 관련 체납액은 전체 체납액의 36.1%인 7억4천200만원으로 지방세 세목 중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체납된 자동차 대수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2천6271대의 12.6%인 3천300대로 집계됐다.

군은 그 동안 지속적인 체납차량 정리 노력으로 2016년 결산 당시 42%를 차지하던 자동차세 체납액이 36.1%로 6%가량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자동차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청을 비롯해 각 읍면에서는 총 30여명의 번호판 영치팀을 상시 운영해 지속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회 이상 상습 체납차량은 즉시 영치하고, 단순(1회) 체납차량은 영치예고문을 부착해 자진납부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번호판 영치와 더불어 체납자 부동산·급여·예금압류 등의 체납처분과 고액·고질 체납차량에 대한 공매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부하는 주민들과의 납세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된 세금은 반드시 징수할 계획"이라며 "번호판이 영치돼 경제활동 등에 불이익이 받는 일이 없도록 자동차세를 조속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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