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민들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집에 산다

1인당 주택면적 39.30㎡,서울보다 9.65㎡↑
신도시 아파트 건설로 4년 새 1.54㎡ 넓어져
주거용 건물 중 아파트 비율도 79.7%로 최고

  • 웹출고시간2018.02.08 17:18:22
  • 최종수정2018.02.08 17:57:18

세종시는 주민 1인당 주택 평균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아파트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전월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민들은 전국 17개 시·도민들 가운데 가장 넓은 집에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면서 주거용 건물 중 아파트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2017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자료를 세종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1인당 주거용 건축물 면적(㎡)

ⓒ 국토교통부
◇주택 평균면적,세종이 서울보다 9.65㎡ 넓어

작년말 기준 시·도 별 주민 1인당 주거용 건물 평균면적은 세종(39.30㎡), 광주(36.82㎡), 충북(36.80㎡) 순으로 넓었다.

반면 서울은 세종보다 9.65㎡(24.6%) 좁은 29.65㎡로, 전국 최하위였다. 전국 평균은 33.19㎡였다.

세종은 시 출범 직후인 2013년에도 37.76㎡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따라서 지난 4년 사이 1.54㎡(4.1%)가 더 커진 셈이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건물 총 연면적 비율은 전년보다 0.07%p 높아진 3.6%였다.

전년보다 수도권이 0.3%p 늘어난 13.9%, 지방은 0.1%p 증가한 2.3%였다.

국민 1인당 건물 평균면적은 전년 69.13㎡보다 1.21㎡(1.8%) 넓어진 70.34㎡였다.

수도권이 0.94㎡(62.99㎡→63.93㎡), 지방은 1.49㎡(75.15㎡→76.64㎡) 증가했다.

주택 밀집도를 나타내는 토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은 서울이 91.0%로 가장 높았다.

2017년말 기준 시도별 주거용 건축물 종류별 면적 비율

ⓒ 국토교통부
따라서 서울은 전체 건물을 1층 짜리로 해체하면,전체 땅(605㎢) 가운데 9%만 남기고 모두 채울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은 2013년에는 101.2%였으나, 재건축과 재개발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연면적이 크게 줄었다.

건물 연면적 비율은 서울에 이어 부산(29.8%), 세종(19.9%) 순으로 높았다.

따라서 세종은 아직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땅(465㎢)의 80.1% 이상에 건물이 들어서지 않았다는 뜻이다.

전국 평균은 3.6%,수도권은 13.9%,지방은 2.3%였다.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 국토교통부
◇세종시 주택 '10채 중 8채'가 아파트

주거용 건물을 종류 별로 보면 아파트 비율은 세종이 7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73.8%), 부산(69.7%) 순이었다.

반면 단독주택은 △전남(47.6%) △제주(37.4%) △경북(36.7%), 연립주택은 △제주(10.2%) △서울(3.6%) △강원(2.7%)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이밖에 다세대주택은 △서울(14.3%) △인천(13.2%) △제주(10.3%), 다가구주택은 △대전(16.0%) △대구(14.5%) △울산(12.3%) 순이었다.

세종은 상업용 건물 중 1종근린생활시설(수퍼마켓,음식점 등) 비율도 전북(36.5%) 다음으로 높은 35.7%에 달했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타워였다. 2017년 준공된 이 건물은 123층(세계 5위)에 높이가 555m다.

세종시내 최고층 건물은 한솔동 첫마을아파트 111동(30층)이었다.

그러나 세종시내에서는 앞으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등에 50층 안팎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