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어촌 지자체 평가…영동군 전국종합 27위, 도내 4위 선전

우수한 행정서비스로 경쟁력 과시
재정역량 반영비율 축소에도 선전

  • 웹출고시간2018.02.08 13:46:30
  • 최종수정2018.02.08 17:53:53
[충북일보=영동]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82개 농어촌 군 단위 기초 자치단체 중에 영동군이 전국 27위, 도내 4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는 증평군, 옥천군, 진천군, 영동군, 단양군 순이다.

조사는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주민평가 등 3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8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지난 7일 공개됐다.

군은 대도시 생활권의 군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재정역량 4위를 비롯해 주민평가, 행정서비스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종합 27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영동군의 강점인 재정역량 비중이 45%에서 30%로 줄어들고, 행정서비스와 주민평가 반영 비율이 대폭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100원 무지개 택시 운영, 군민장학금 150억원 돌파,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9988 행복나누미 경로당 운영 등 군정 다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평가결과를 받아든 영동군은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지방자치대전 결과가 반영된다면 내년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항목별 반영비율을 행정서비스 50%, 주민평가 15%로 확대한 평가방식의 변화를 잘 활용해 관광과 환경, 복지 등의 분야에서 서비스 품질향상에 역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얼마든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상위 20위 안에 든 곳은 40%인 8곳에 불과했고, 재정역량이 농어촌 지자체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 변별력을 갖기 어려운 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평가는 지난해와 같이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인구 50만 이상 도시, 인구 50만 미만 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