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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건축물 3채 중 1채 '노후(老朽) 건물'

준공 35년 경과 12만2천동, 전체比 31.9%
지진·화재 대형사고 대응력 크게 떨어져

  • 웹출고시간2018.02.07 21:00:00
  • 최종수정2018.02.07 21:00:00
[충북일보] 충북도내 전체 건축물의 30% 이상이 지은 지 35년이 넘은 낡은 건물로 조사됐다.

7일 국토교통부의 '2017년 용도별 건축물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 말 도내 건축물은 38만3천295동이며 전체면적은 1억3천582만9천782㎡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4만3천75동, 5천867만9천253㎡(43.2%)로 가장 많았다.

상업용은 5만8천296동, 2천354만7천177㎡(17.3%), 공업용은 1만8천324동, 2천403만4천827㎡(17.6%) 순이다.

노후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준공 후 35년 이상 된 건축물이 12만2천318동으로 31.9%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년 미만 7만3천192동(19%), 20~25년 미만이 4만2천914동(11.2%), 10~15년 미만이 3만5천150동(9.2%) 순이다.

도내 시·군·구 별 준공 후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 비율은 단양군이 3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옥천군(28.6%)과 보은군(27%), 괴산군(19.5%), 청주시 상당구(19.3%), 제천시(19.1%), 충주시(17%), 증평군(16.6%) 순이다.

영동군(8.5%)과 음성군(9.8%)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 건축물 비율은 편차가 더 컸다.

보은군은 47%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단양군도 40.6%에 달했다.

이어 옥천군(37.9%), 괴산군(33.3%), 증평군(20.9%), 제천시(20.7%), 진천·음성군(19.1%), 충주시(18.1%) 순이다.

충북지역의 최고층 건축물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신영 지웰시티 1차 106동(45층)이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 면적은 충북이 85.19㎡로 경북(89.35㎡)과 충남(87.89㎡)에 이어 세 번째로 넓었다.

주거용도 충북이 36.80㎡로 세종(39.30㎡)과 광주(36.82㎡)에 이어 세 번째로 넓었다.

상업용 건물 중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도 1종 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5%), 세종(35.7%), 충북(35.2%) 순이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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