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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개척 사명감으로 도전"

박경국 흥덕구 당협위원장 충북지사 출마 선언
李 지사 겨냥 "포기와 좌초의 연속, 선수·생각 바꿔야 할 때"

  • 웹출고시간2018.02.07 18:36:04
  • 최종수정2018.02.07 18:36:04
[충북일보] 박경국(60·사진)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오송역세권 개발 포기 등 무산된 각종 현안을 언급하며 선수 교체를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과 동시에 부푼 희망을 품고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오송역세권 개발 포기, 항공정비산업(MRO) 단지 조성 무산, 충주 에코폴리스 조성사업 좌초, 대규모 이란 투자유치 물거품, 소통특보 임명과 사퇴 등에서 볼 수 있듯 지난 도정을 포기와 좌초, 쇼의 연속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를 경유하는 물류동맥으로 입안된 2경부고속도로는 이웃 세종시에 날치기 당하듯 배제됐고 충북의 금쪽같은 땅까지 내주며 추진한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충북은 들러리였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시종 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세계무예마스터십, 중국유학생페스티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를 수십 수백억 원이 투입된 이벤트성 국제행사로 규정하고 "(지사에 당선되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낡고 고루한 행정으로는 충북의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선수를 바꿔야 하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위원장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도정과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의 여망을 담아 '열려라 도민세상, 누리자 충북시대'를 열겠다"며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는 열린 행정, 도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되는 도민참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정책,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도민에게 봉사하고 어떤 일을 할지 충분히 설명하면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약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출신인 그는 충북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단양군수를 비롯해 충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차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등을 지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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