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교육 지원정책 결실 맺어

서울대, 포항공대 등 우수대학 다수 배출

  • 웹출고시간2018.02.07 11:05:25
  • 최종수정2018.02.07 11:05:25

지난해 7월 미국 LA에서 괴산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해외연수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있는 교육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7일 열린 괴산고등학교 졸업식은 축제 분위기로 치러졌다.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결과 서울대, 포항공대를 비롯한 우수대학에 7명, 충남대, 충북대 등 지역 우수 국립대학에 5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 군은 고등학교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지원, 신입생 사전적응 교육비 지원 등 지역여건 및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왔다.

군은 올해도 열악한 교육여건을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8개 사업에 모두 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ICT 코딩교육 '창의공작소'를 운영해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범장학금 지급, 성적우수자 관내 고교 진학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 유도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생 전원을 미국, 호주 등 5개국에 해외연수단으로 파견해 어학연수 및 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농촌지역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회가 많이 부족한 만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으로 지역민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