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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배움을 향해… 은여울중 첫 졸업식

도내 최초 공립 대안학교
졸업생 13명 촛불 약속

  • 웹출고시간2018.02.06 16:17:55
  • 최종수정2018.02.06 19:44:50
[충북일보] 충북도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 중학교 첫 졸업식이 열렸다.

6일 열린 졸업식에서 13명의 졸업생은 한 명씩 촛불을 들고 나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말하며 졸업하기까지 도와준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졸업식에서는 평소 1교시 수업 전에 학생(졸업생 포함 40명)과 교직원이 함께 '은여울 성장 공동체 철학'을 읽는 마중수업이 그대로 재현됐다.

졸업식날 마지막 수업이 진행된 것이다. 앞날을 다짐하는 마지막 수업에서 모든 선생님들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을 포옹하고 악수하며 격려했다.

공동체 철학에는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 명 한 명 졸업장을 줄 때마다 졸업생이 공부하는 장면과 체험활동 장면이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

교사들은 '졸업을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고 후배들은 졸업식에 앞서 학교생활을 하며 익혀온 난타를 축하공연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졸업식에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해 3월 개교한 충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은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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