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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장 뜨거운 ‘충북인의 성금’

1차 모금액 실적 전국 1위
기부 한파 비켜가지 못 해
올해 목표 금액 약간 미달

  • 웹출고시간2018.02.05 20:50:54
  • 최종수정2018.02.05 20:50:54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전경.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모인 '나눔의 온정'이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두 달 간 1차 집중모금 활동을 펼친 결과, 14억7천300만 원이 모금돼 같은 기간 전국 대한적십자사 14개 지사 가운데 목표 대비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위를 기록한 제주지사 80.3%와도 13%p 이상 앞선 수치다.

지로용지 모금액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전년 동기 모금액 11억4천만 원 대비 3억3천300만 원 증가한 금액이기도 하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기업·독지가의 고액기부 참여와 함께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의 남다른 노력 등 지역에서 두텁게 다져진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기부시장에 대한 불신·젊은 층 참여 저조 등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적십자사 충북지사의 2018년 목표 모금액은 15억7천만 원으로, 현재 모금액에 1억여 원 모자란다. 순수 지로용지를 통한 참여율은 목표 대비 60%에 그치고 있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집중모금기간 중 참여한 도민과 지로용지 배부·참여 안대 등 고생해준 공무원, 이·통장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금액은 2차 모금기간 중 반드시 달성해 도내 취약계층과 지역 읍·면·동 단위 봉사회 활동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2차 회비모금은 오는 15일부터 4월 말까지로, 집중모금기간 중 미참여한 가구주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로용지를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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