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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올해 321ha 논에 다른작물 재배 전환 지원

지난해 보다 3배 늘어
10억9천여만원 예산 확보, 재배작목별 지원금액 차등적용

  • 웹출고시간2018.02.04 14:30:59
  • 최종수정2018.02.04 14:30:5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밭작물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논 321㏊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면적은 지난해 110㏊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논 타작물 재배 유도는 지속적인 쌀 생산량 증가에 반해 소비량 감소로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관련 예산 10억9천만원을 확보해 벼 대신 잡곡류, 콩류, 감자, 고구마, 조사료(거친 먹이)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논에 다른 작물을 1천㎡이상 경작하는 농가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재배작목별로 1㏊당 지원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사료용 벼 등 조사료는 40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은 340만원, 콩·녹두·팥 등 두류 작물은 280만원을 지급한다.

무·배추·고추·대파·인삼 등 5개 품목은 대량 생산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다른 작물 재배로 지원금을 받은 농지에서 올해도1천㎡ 이상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는 올해 지원 기준의 50%를 지급한다.

시는 관련기관의 현지 확인 등 점검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농가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 희망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10㏊ 이상 단지를 구성해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영농자재나 농기계 구매, 농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도록 8개 단지에 2억4000만원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 감소를 최소화 하면서 과잉 공급되는 쌀의 생산량을 적정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일부 품목은 지원에서 제외되는 만큼 재배작목 결정 시 제외 품목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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