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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02 14:56:55
  • 최종수정2018.02.02 14:56:55
[충북일보] 제천과 밀양 등 잇단 화재 참사에 따라 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시설이 안전한 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도내 전체 교육시설에 대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4일간 실시한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총괄·조정하는 팀, 학교 놀이기구·기숙사 점검 팀, 사립유치원 확인 점검 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점검방법은 민관합동점검과 자체점검이다.

소속공무원, 학부모, 민간전문가와 함께 실시하는 민관합동점검은 노후교육시설과 축대·옹벽·절개사면 등 해빙기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자체점검은 민관합동점검 대상을 제외한 전체 시설물이 대상이다.

안전대진단 기간 중 건물의 외부 또는 일부를 단열재로 감싸는 시공법인 드라이비트공법이 적용된 학교시설의 화재위험성과 드라이비트 손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스프링클러) 작동과 검사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신축, 증축, 개축, 외벽 개선 등 학교사업에 대해 불에 타지 않거나 잘 타지 않는 마감재만을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대진단으로 화재와 붕괴 등 해빙기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생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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