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8번 공유됐고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행정안전부·과기정통부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참석
이춘희 세종시장 "국민적 합의로 6월 '세종=행정수도 개헌' 돼야"

  • 웹출고시간2018.02.01 18:36:42
  • 최종수정2018.02.01 18:36:42

지역발전위원회와 세종시 주최로 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장차관 등이 서로 손을 잡으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세종시 주최로 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세종시에 올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며 "세종이 발전하는 모습이 곧 국가균형발전의 희망"이라고 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세종시 주최로 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장차관, 기업인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세종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행정수도를 계획할 당시 원수산에 올라 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들어설 자리를 살펴보며 가슴 벅찼던 기억이 새롭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에 55개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들이 들어섰고, 8만 5천여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29만여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탈바꿈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정책의 상징도시가 됐다"며 세종시가 발전한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오늘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세종시민과 옛 연기군민, 충청도민과 이춘희 세종시장(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 등 많은 분의 땀과 노고가 있었다"고 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세종시 주최로 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세종시
특히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해양경찰청(2016년 8월 인천에서 세종시로 이전)은 연내에 인천으로 복귀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이 투자해서 만드는 도시인 만큼, 전국 10개 혁신도시들과 손잡고 국가균형발전의 상징과 모범이 되는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오는 6월 여야 정파를 뛰어넘는 국민적 합의로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와 정성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세종시 주최로 1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균형발전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세종시
이날 선포식에는 17개 시·도지사와 13개 부처 장·차관, 관련 기관 및 기업, 세종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보고,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이날 선포식에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