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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시장, 새해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나

1월 매매가 0.21% 올라 전국 3위,5개월만에 최고
전국 전월세 하락률 높아지는 반면 세종은 상승률↑
최고가 아파트 매매가는 사상 첫 ㎡당 500만원 돌파

  • 웹출고시간2018.01.31 15:49:04
  • 최종수정2018.01.31 15:49:04

세종시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전경.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이 아파트는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22일 조사 기준 평균 매매가가 ㎡당 500만 원을 기록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작년 하반기 침체됐던 세종시 주택시장이 새해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을까.

매매 가격이 다시 오르고, 전세 가격은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지역 최고가 아파트는 ㎡당 평균 시세가 500만 원을 넘어섰다.
◇세종 매매가 상승률 5개월만에 최고

한국감정원이 2018년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간(작년 12월 11일 대비 올해 1월 15일 기준)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0.14% 올랐다.

감정원은 "정부가 지난해 잇달아 발표한 부동산 대책들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투기수요가 상당 부분 줄었다"며 "게다가 올 들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국 대부분의 시·도에서 매매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은 이달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

시·도 가운데 서울(0.86%)·대구(0.25%)에 이어 3위(0.21%)를 기록,5개월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세종시 월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69%)과 8월(0.54%)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효과가 나타나면서 △9월 0.17% △10월 0.10% △11월 0.07% △12월 0.06%로 계속 떨어졌다.
전국 전월세 가격은 매매와 달리 작년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하락했다.

이달 하락률은 △전월세통합 0.04% △전세 0.05% △월세 0.04%였다.

하지만 세종은 전월보다 더 크게 오르며 각각 상승률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달(지난달) 상승률은 △전월세통합 0.80%(0.44%) △전세 1.16%(0.72%) △월세 0.38%(0.12%)였다.

◇세종 최고는 서울 서대문구 수준

민간기관인 KB부동산(국민은행)이 조사한 올해 1월 22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시세를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1주전보다 가격이 오른 곳은 △서울 △세종 △전남 등 3곳이었다.

㎡당 평균 매매가가 서울은 650만 원에서 655만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세종은 315만 원에서 316만 원,전남은 152만 원에서 153만 원으로 각각 올랐다.

특히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한뜰마을3단지)'는 사상 처음으로 500만 원(평당 1천650만 원)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1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110㎡형(기준층)의 ㎡당 가격이 282만 원이었다.

이후 꾸준히 상승, 작년 12월 11일 494만 원에서 올해 1월 1일에는 497만 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분양된 지 불과 6년 2개월만에 ㎡당 가격이 218만 원(77.3%) 오른 셈이다.

한편 더샵레이크파크 평균 매매가는 같은 날 기준 서울 서대문구(㎡당 502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대문구는 평균 매매가가 서울시내 25개 구 가운데 15번째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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