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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참사방지 안전 충북 건설' 촉구

박봉순 의원, 안전한 충북 건설 노력 당부
임병운 의원, 오송3산단 유치 총력 주문
임회무 의원, 괴산 유기농엑스포 개최 제안
정영수 의원, 저출산 지원 정책 강화 촉구

  • 웹출고시간2018.01.31 21:21:23
  • 최종수정2018.01.31 21:21:23

박봉순, 임병운, 임회무, 정영수 의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대형 화재 참사 방지 등 안전한 충북 건설 등에 대한 도정 개선을 주문했다.

무소속 박봉순(청주8) 의원은 31일 도의회 3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난에서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며 "소방공무원의 구조활동이 문제됐지만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여건을 제공받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은 지난해까지 소방방재청에서 정한 기준인건비보다 83명이나 적은 소방인력을 배치했다"며 "지난 3년간(2015~2017) 소방장비 도입에 전체 예산 중 0.5%도 되지 않는 445억 원밖에 쓰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재진압을 위한 인력과 장비조차도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단순히 화재진압에 대한 책임을 소방관들에게만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법 제도를 정비하지 못한 국회의원, 소방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한 충북도, 화재대응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소방대원, 그리고 불법주차 등으로 화재진압을 어렵게 한 도민, 이 모두에게 잘못과 책임이 있다"며 "우리 모두 합심해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임병운(청주10) 의원은 오송1단지, 2단지, 첨복단지, 보건의료행정타운, 오송역세권을 포함한 오송바이오밸리에 대한 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오송은 국내 최초로 기업체와 대학, 연구소, 국책기관이 집적된 생명공학클러스터로 조성되면서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오송의 정주 여건은 어중간한 규모의 주거지역과 상업시설, 미비한 수준의 문화·체육·교육·의료 시설과 여기에 더해 장기답보상태의 광범위한 미개발 부지가 혼재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돼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없고 뜬구름 잡기식으로 표를 의식한 공약에 불과하다"며 "이에 따른 기대심리로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 도가 제3과학단지가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당 임회무(괴산) 의원은 괴산군의 유기농산업 육성을 위해 국·도비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임 의원은 "오는 2020년 이후 괴산에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해 괴산이 진정한 유기농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당 정영수(진천1) 의원은 "최근 3년간 도내 합계출산율은 2014년 1.37명, 2015년, 1.41명, 2016년 1.39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도와 도교육청의 저출산 극복 지원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도내 학생 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여 2017년 18만64명으로 이는 10년 전 2008년 23만9천370명에 비해 24.8% 감소했다"며 "지난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13개 학교가 폐교했고, 2020년까지 10개 학교가 폐교될 예정"이라며 "저출산 대응 전담부서 마련을 비롯해 다자녀가정 지원 강화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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