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의 1사1 일손봉사, 2018년 1호 단체 탄생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와 하가리마을 1사1 일손봉사 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18.01.31 13:32:41
  • 최종수정2018.01.31 13:32:41

왼쪽부터 영동읍 신영철 읍장, 영동읍 하가리 이영민 이장, 영동읍주민자치원회 최영 위원장, 이준철 경제과장 등이 31일 충북도청에서 1사1 일손봉사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기업·단체와 마을과 자매결연으로 일손부족 농가 및 기업에 일손 나눔 실천을 추진하고 있는 1사1 일손봉사의 2018 1호 단체가 31일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영동읍 하가리 마을은 30일 충청북도청에서 열린 2018년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에서 1사1 일손봉사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매곡면 어촌리마을과 ㈜매일유업 영동공장 협약을 시작으로 황간면 마산리마을과 ㈜에넥스 협약에 이어서, 2018년 올해 영동군의 첫 번째 1사1 일손봉사 협약이다.

기존 협약을 맺은 마을과 기업들은 상호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농번기 일손부족을 덜며 상생 발판을 다지며 농촌에 웃음꽃을 전하고 있다.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와 함께 농번기 수시 봉사활동으로 하가리 마을의 일손부족 해결에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영(56)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 협약으로 갈수록 고령화되고 농사짓기 어려워지는 농촌에 조그만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보람된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위원들과 힘을 합쳐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민(56) 이장은 "농번기를 비롯해 농촌에 일할 사람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져 큰 걱정이었는데 한시름 놓게 됐다"고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내 1사1 일손봉사 운동참여가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각종 단체 및 모임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1사1 일손봉사를 활성화시켜 침체된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신영철 영동읍장은 "영동읍과 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가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이 상호 존중과 상생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