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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종시민생활 이렇게 바뀐다…(3)문화·환경·기타

문화재단 주최 기획공연,올해부터는 수익자가 부담해야
'청춘조치원 시티투어'에 구시가지 외 신도시 명소도 포함
낚시금지로 고복저수지 더욱 쾌적,야외수영장 월요일엔 휴무

  • 웹출고시간2018.01.28 17:15:53
  • 최종수정2018.01.28 17:15:53
[충북일보=세종]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세종은 시민생활에서도 매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세종시정 이렇게 달라집니다'란 홍보 자료에 실린 주요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게재 순서는 (1)교통·주택·복지 (2)생활경제 (3)문화·환경·기타이다.

(3)문화·환경·기타

◇세종시문화재단 기획공연 유료화

세종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기획공연이 올해부터는 유료화된다. 오는 30일 저녁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에서 열릴 국립국악원 초청 '종묘제례악(입장료 1만 원) 공연 포스터.

ⓒ 세종시문화재단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각종 무료공연은 따지고 보면 무료가 아니다.

'수익자 부담 원칙'이 적용되지 않을 뿐 불특정 다수 시민이 내는 세금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6년 11월 출범한 세종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모든 공연도 작년까지는 무료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원화된다. 세종시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에서 진행되는 기획공연은 유료(대부분 입장료 1만 원),나머지(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 포함) 공연은 원칙적으로 모두 무료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무료 공연의 경우 예스24(www.yes24.co.kr)를 통해 입장권을 예약할 때 수수료(1천 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일부 공연에 한해 요금을 받으면 이른바 '노 쇼(No-Show·예약을 한 뒤 실제 입장하지 많는 것)'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면서 올바른 공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070-4288-1580

올해부터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 외에 청주·대전 등 다른 지역 단체나 예술인도 세종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 혜택을 더욱 광범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단, 지원을 받으려면 세종시내에서 실제로 활동해야 한다. ☎ 070-4288-1580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내 소풍숲 인근에는 전시실이 딸린 휴게음식점(카페·매점)이 새로 들어선다.

ⓒ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는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에는 바닥돌, 어록벤치, 상징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또 공원 내 소풍숲 인근에는 전시실이 딸린 연면적 365㎡의 휴게음식점(카페·매점)이 새로 들어선다. ☎ 044-300-2213

◇시티투어 코스에 신도시 명소도 포함

오는 3월 15일부터 세종시 청춘조치원과가 운영할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다.

ⓒ 세종시
오는 3월 15일부터 세종시 청춘조치원과가 운영할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해까지 프로그램은 '청춘조치원 투어'라는 이름으로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내를 돌아보는 3가지 코스가 운영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호수공원 △정부세종청사 △방축천 등 신도시 주요 관광지가 코스에 추가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도시재생 문화해설사가 버스를 타고 투어를 진행한다.

작년까지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이 투어를 담당했다. 투어는 기본적으로 참가비가 없으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될 수 있다. ☎044-300-2714

새해부터 달라진 공중화장실 설치 관련 주요 내용 .

ⓒ 세종시
세종시내 유일의 시립자연공원인 고복저수지(연서면 용암리)가 더욱 쾌적해진다.

올해부터는 공원 전 지역(면적 1.95㎢)에서 낚시 행위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저수지 주변에는 보행데크(길이 2.1㎞)가 잘 갖춰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저수지에는 여름철에 운영되는 야외수영장(1곳)을 비롯해 공중화장실(2곳)·주차장(면적 8천177㎡)도 갖춰져 있다. ☎ 044-300-4212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문을 열 야외수영장이 올해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그러나 작년까지 하루 3회 운영됐던 에어미끄럼틀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에어바운스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횟수는 주 1회(금)에서 2회(화,금)로 늘어난다. ☎ 044-301-3532

올해부터는 전국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의 쓰레기통이 없어졌다. 사진은 세종호수공원 공중 화장실 입구 모습.

ⓒ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올해부터는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의 쓰레기통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화장실에 비치된 화장지를 쓴 뒤 변기 안에 넣으면 된다. 다른 쓰레기는 세면대 옆이나 화장실 입구에 비치된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 044-300-4262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3월 22일부터 시행되면서 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리는 사람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유기동물을 분양받으려면 시 유기동물보호센터(☎044-864-7579)로 연락하면 된다. ☎ 044-300-4447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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