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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글로벌 인재들, 미 알라미다시에서 한단계 '성장중'

자매결연 도시에서 세계를 즐기고, 미래를 배우고

  • 웹출고시간2018.01.28 13:21:44
  • 최종수정2018.01.28 13:21:44

영동의 학생들이 영동군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알라미다시청을 방문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로 청소년 해외연수를 떠난 영동군의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있다.

이 해외연수는 폭넓은 안목을 키워 미래 영동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군의 자매결연도시인 미 알라미다시와의 첫 교류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일 한국을 출발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간 20명의 학생들은 The Academy of Alameda에서 알라미다시 또래 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며영어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있다.

낯선 외국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즐거운 문화교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알라미다시에서 만들고 있다.

시청,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방문하고 미술관, 과학체험관 견학과 UC버클리 등 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된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22일 알라미다시청 방문시에는 트리쉬 스펜서 시장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줬으며, 시장실에서 셀카 사진 등을 촬영하며 교감을 나눴다.

또한 현지의 전통있는 제과점과 과거 해군기지였던 알라미다에 남아있는 항공모함 호넷을 견학하며 자매 도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오라클 아레나 경기장에서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와 뉴욕닉스의 NBA농구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었고, 시니어 센터와 청소년 센터를 두루 방문해 현지인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연수 학생들도 영동을 대표해 알라미다시 학생들에게 영동에 대해 홍보하고 한국생활의 멋진 모습을 전하는 등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추풍령중 손명호 학생은 "현지 학생들과 친분을 쌓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어 좋다"며 "한국 수업에 비해 설명이 적고 친구들과의 상호작용과 활동이 많은 미국의 수업 방식에 놀랐다"고 말했다.

28일부터는 캘리포니아 대학 방문과 캘리포니아 남쪽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기회도 다질 예정이다.

군은 지역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문화체험으로 견문을 넓히는 동시에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알라미다시청을 비롯해 현지 한인회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해 무사히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곳에서 배우고 느낀 값진 경험과 추억은 학생 개인은 물론 영동군의 밝은 미래를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해외연수단은 10박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31일 귀국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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