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첫 50%대 기록

지난주比 6.2%p 하락한 59.8%… 취임 후 최저
남북단일팀 구성·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영향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대선 이후 최저치

  • 웹출고시간2018.01.25 17:44:11
  • 최종수정2018.01.25 19:39:12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최저치로 떨어졌다.

2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59.8%로 지난주 6.2%p 대비 오차범위 ±2.5%p 이상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6%로 6.3%p나 올랐다.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으로 답변한 비율은 0.1%p 감소한 4.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의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과잉 의전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지난 22일 60.8%(부정평가 34.1%)로 하향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50%대 추락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이 아닌 평화올림픽'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던 지난 23일로, 당시지지율은 59.9%(부정평가 35.3%)였다.

남북한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따른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원인이라는 게 리얼미터의 해석이다.

문 대통령의 연령별 지지율은 40대 하락폭(9.4%p)이 가장 컸다. 40대의 지지율은 지난주 78.2%에서 68.8%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27.9%였다.

이어 50대(6.4%↓ 부정평가 41.5%), 30대(6.2%↓ 부정평가 30.3%), 60대 이상(4.8%↓ 부정평가 44.3%), 20대(4.2%↓ 부정평가 30.6%)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6.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9%p 오른 21.0%, 국민의당은 1.1%p 상승한 7.0%, 바른정당은 0.6%p 오른 6.3% 소폭 상승, 정의당은 0.5% 하락한 4.9%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심이니까 겸허히 수용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짧게 언급했지만 사뭇 당혹스러운 표정이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지지율 하락이 남북단일팀 구성,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대책 등 각종 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혼선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지난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천826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천509명이 답을 해 6.1%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