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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매출 30조·영업이익 14조
'2017년 경영실적' 결과 영업이익 전년比 4.2배
D램 수요 증가 반도체 호황… 올해도 '긍정적'

  • 웹출고시간2018.01.25 15:45:25
  • 최종수정2018.01.25 20:01:25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13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이 2016년 대비 318.7% 증가한 13조7천213억원이라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30조1천94억원, 순이익은 10조6천422억원으로 집계돼 돋보이는 수익성을 나타냈다.

2016년 3조2천770억이었던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1년 만에 4.2배가 늘어났다.

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3개 부분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4분기 성적표가 눈에 띄게 좋았다.

2017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으로만 4조4천658억원으로 벌어들이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까지 SK하이닉스 누적 영업이익은 9조 2천554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처음 영업이익 3조 원 시대를 열어젖힌 이후 반년 만에 성적표를 1조4천억 원 넘게 끌어올렸다.

올해도 SK하이닉스의 분위기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핵심 시장인 D램 부문서 서버용 제품 수요 증가 덕분에 호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올해도 13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D램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공급 측면에서는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도 공정 전환에 소요되는 기간 증가와 제한적 생산량 확대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가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서버와 SSD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 적용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7년 배당은 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을 67% 상향해 주당 1천 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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