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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 41명 모집

2년 동안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 예산의 투명성 제고

  • 웹출고시간2018.01.25 14:59:38
  • 최종수정2018.01.25 14:59:3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시민위원 41명을 내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시 산하 3개 이상의 위원회에 가입된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제천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예산안에 대한 의견제출 △제안사업 발굴 △시민제안 공모사업 검토 △주민 의견 수렴 등 예산 편성에 관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참여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나 주민센터에 비치된 가입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paribuin@korea.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주민 재정자치 실현 및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한 제도로 제천시는 2008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40명이던 시민위원을 60명(연임위원 19명, 신규 모집위원 41명)으로 확대해 4개 분과(자치행정, 보건복지, 안전건설, 전략사업)로 운영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전체회의 2회, 분과위원회 7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총 7건의 사업을 건의했으며 보호자 돌보미서비스 지원 사업, 찾아가는 장애인 상담서비스사업, 고상식 다목적 농용 운반차 구입 등 3개 사업 2억8천500만원이 2018년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이 진정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 할 수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제천 만들기에 앞장 설 역량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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