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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가득해질 진천군

문예회관 건립·공연물 제작 등
주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 웹출고시간2018.01.25 14:33:58
  • 최종수정2018.01.25 19:46:55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새해, 주민들의 높은 문화적 수요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른 문화시설 확충 차원에서 문화예술회관 시설 건립을 추진 한다.

국토부의 도시재생 사업 공모 확정을 통해 옛 전통시장 부지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연구용역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확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 개발을 통해 젊은 층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진천군 관내 전용 공연시설이 없어 공연장과 체육관 겸용시설인 화랑관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해왔다.

그러나 향후 문화예술회관 건립 시 관람석, 조명, 음향, 무대장치 등 현재보다 더 나은 시설을 활용해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공연 문화 콘텐츠의 질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2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17회의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유명공연을 지속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해 우석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공연 관련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테마로 한 공연물도 제작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군은 지역축제 활성화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생거진천문화축제, 농다리축제, 솔라페스티벌,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등 굵직한 문화·체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한해 행사의 질을 더욱 발전시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올해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예산 500만원을 들여 오는 31일까지 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군민들의 문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동시에 다양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한 장·단기 문화예술 시책의 추진을 통해 고품격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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