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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공립유치원 이용률 임기내 40% 달성 목표"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고려

  • 웹출고시간2018.01.24 17:30:57
  • 최종수정2018.01.24 19:53:03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도봉구 한그루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마술쇼를 관람하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서울] 올해 안에 45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인 '한그루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부모·보육교사 등과 간담회에서 "임기 말에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작년 추경안 예산 덕분에 원래 국가목표보다 배 이상, 370개가 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만들었고, 올해 450개를 만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보육 예산은 1980년대 초 대한민국 총 예산인 무려 8조7천억 원"이라며 "그렇게 많은 예산을 보육 부분에 투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높여 국가 책임 보육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며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하는 한편 운영이 어려운 민간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신설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겠다. 국공립어린이집의 질이 좋은 것은 선생님의 처우와 신분을 보장한 것이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늘려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보육을 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동의 어린이집도 활용하고, 학교에서도 통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특수교사 1명당 장애아이 3명씩을 담당하는 고단한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교사와 보조교사를 늘려나가는 일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그루어린이집 아이들이 겨울 동안 따뜻하게 지내라는 의미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털모자와 동화책 3권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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