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에 전국 최초 '목재산업단지' 조성

2020년까지 봉양읍 연박리 일대 50억 투입

  • 웹출고시간2018.01.24 15:23:45
  • 최종수정2018.01.24 15:23:45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목재산업단지 조성 공모'에 전국 최초로 제천목재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목재의 품질향상을 위해 처음 추진된 이번 공모의 결과는 지난 19일 산림청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천지역 6개 목재생산업체로 구성된 목재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위해 2년여 동안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일대 1.2㏊부지에 국산목재를 이용한 구조용 집성재, 수장재, 방부·방염재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목재가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목재산업은 제재업체간 무분별한 경쟁과 영세성, 기술부족, 수입목재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목재산업단지를 통해 국산목재의 대중화와 가공시설의 현대화 및 집중화를 이뤄 국산목재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신종석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목재산업단지 공모 선정으로 제천지역 경제와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