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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도서관 '책 읽는 청주' 후보도서 선정

142권 중 비소설 10권 후보 선정
오는 2월 4일까지 시민의견수렴

  • 웹출고시간2018.01.23 17:18:21
  • 최종수정2018.01.23 17:18:21

23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책 읽는 청주' 1차 추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 청주시립도서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23일 '책 읽는 청주' 1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후보도서 10권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권의 후보도서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천받은 142권(일반 89권, 아동 53권) 중에서 선정됐다.

일반부문 후보도서는 구본권의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채사장의 '열한 계단', 강남순의 '용서에 대하여', 강창래의 '책의 정신'이다.

아동부문에는 박혜선의 '쓰레기통 잠들다', 홍성담의 '운동화 비행기', 윤혜숙의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박현경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김경한의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등 총 5권이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지역주민 공동의 관심사를 다룬 도서 △연령·시대별 구분 없이 접근성이 좋은 책 △다양한 형태와 매체로 접근이 쉬운 책 △다양한 토론이 가능한 책 등 총 8가지로 상반기에는 비소설 분야로 한정했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2월 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권역별 도서관 및 서점현장을 통해 후보도서 10권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민 투표에 따라 6권으로 압축한 후 2차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대표도서 2권(일반 1권, 아동 1권)을 결정한다.

김수자 관장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와 현장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책읽는 청주'는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한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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