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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질본, 전국 42만7천여명 대상

  • 웹출고시간2018.01.23 16:53:44
  • 최종수정2018.01.23 19:43:35
[충북일보]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 4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 1 건강상담을 거쳐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시작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으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전국 여성 청소년(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42만7천여명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뒤 2차 접종하면 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전까지 지원돼 지난해 1차 접종을 한 2004년생은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의료기관과 의료기관별 백신종류(4가 백신 가다실, 2가 백신 서바릭스)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접종 시행 2년 차인 지난해에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46만여명) 3명 중 2명(28만9천922건·66.1%)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2004년생이 71.1%, 2005년생은 60.6·가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6월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67만여건의 접종 사례 중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모두 53건(0.008%)이었다. 이중 심인성 반응으로 일시적인 실신이나 실신 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31건(58%)으로 가장 많았다.

질본은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교육부·지자체·의료계 등과 협력해 예방접종 교육·홍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포함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의무는 아니지만, 자궁경부암 등 질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기에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며 접종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라며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고 전문가들이 밝힌 만큼 보호자들은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꺼리지 말고 자녀의 암 보호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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