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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중국에 이어 일본에도 국제캠퍼스 추진

중국 훈춘에 이어 일본의 한 대학과 논의중
교육부 22일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 발표로 '탄력'

  • 웹출고시간2018.01.22 17:15:47
  • 최종수정2018.01.22 17:49:51
[충북일보] 충북대가 중국의 연변대와 공동으로 훈춘국제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도 국제캠퍼스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22일 "중국의 훈춘국제캠퍼스는 오는 9월 중국의 새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을 모집하고 개교를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일본의 한 대학과도 훈춘국제캠퍼스 같은 캠퍼스 추진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 추진중인 A대학국제캠퍼스는 충북대가 농과대학에서 출발한 것과 비슷한 농학교로 출발했다. A대학은 국립 종합대학으로 현재 재학생수가 1만2천여명으로 충북대와 비슷한 규모로 1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충북대와 비슷한 종합병원과 동물병원, 의학, 약학분야, 각종 부설연구소 등이 있어 상호협력관계가 조성된다면 양 대학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충북대는 보고 있다.

충북대는 2월중으로 이 대학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상을 거쳐 충북대와 비슷한 커리큘럼 운영등을 통해 '3+1' 학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의 중국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중에 있다.

훈춘국제캠퍼스는 73만㎡ 부지에 건물면적만 40만㎡로 도서관과 강의동, 기숙사 등이 갖춰져 있다.

교육부는 22일 국내 대학과 협약을 맺은 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우리나라 학생이 국내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내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안은 국내 대학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고등교육법을 일부 개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주요내용은 국내 대학이 교육과정을 외국 대학에 제공할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교육과정(이수에 필요한 학점)의 4분의1 이상을 국내 대학의 조교수 이상 전임교원이 직접 수업하도록 했다.

국내 대학이 제공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외국 대학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학생은 모든 취득 학점을 졸업에 필요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충북대와 인하대 등이 외국 대학에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국 대학에서 받은 국내 대학 학위는 교육부 장관의 교육과정 인증을 받게 돼 충북대의 중국과 일본의 국제캠퍼스 추진은 탄력을 받게 됐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교육부가 22일 발표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는 충북대 등 일부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 추진을 뒷받침해주는 법안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 충북에서도 일부 대학이 글로벌 캠퍼스를 추진하다 중단된 사례가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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