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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금왕터미널 현금승차 당분간 지속

버스 승차시 현금 잔돈 준비해야
음성군, 승차권 발매기 설치 추진

  • 웹출고시간2018.01.22 15:43:37
  • 최종수정2018.01.22 15:43:42
[충북일보] 음성의 금왕터미널이 승차권 판매대금을 운송업체에 지급하지 못해 벌어진 버스 이용객 현금승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단기대책으로 승차권 발급기 설치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왕터미널㈜가 미지급 승차권 판매대금을 완납하기로 한 기일을 넘겨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런 현금승차로 이용객과 버스 기사간 갈등에 따른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음성군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이 5만 원권 지폐로 버스 요금을 지불하면서 버스 기사와 다툼이 벌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버스 이용객들은 당분간 현금승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잔돈을 준비해 승차해 줄 것"을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군은 현금승차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단기적인 대책으로 승차권 발매기를 2대 정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주의 동의 절차를 거쳐 승차권 발매기가 설치되면 버스 이용객과 버스 기사간 갈등은 해소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금왕터미널㈜는 승차권 판매대금 1억7천여 만 원을 터미널 사용 운송업체게 지급하지 못하면서 운송업체와 협의하에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한달이 넘도록 현금승차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금왕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운송업체는 농어촌버스 운행을 하고 있는 음성교통과 진천교통을 포함해 모두 8개 운송업체이며, 이중 승차권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운송업체는 6개 운송업체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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