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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두고 정계 충청향우회에 러브콜

충청지역 출마 계획 중인 인사들
'힘 보태달라' 구애의 손길 뻗쳐
일각선 "본래 취지 살려야"

  • 웹출고시간2018.01.21 20:34:38
  • 최종수정2018.01.21 20:34:38
[충북일보=서울] 700만 충청지역 출향인사들의 단체 충청향우회가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36년 충청향우회 역사상 처음으로 충북지역 출신 향우회장이 최근 추대되면서 충북지역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충청향우회 안팎에서 본래 취지를 망각하는 일은 이제 근절해야 한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청주출신인 김영수(73) (주)대길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권한대행으로 충청향우회를 이끌어오다 이달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로 만장일치 추대돼 오는 2월26일 정식 취임을 앞두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출신들이 독점해오던 충청향우회에 충북지역 출신이 추대되면서 새롭게 변모할 충청향우회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충청향우회는 올해 이전까지만 해도 사고단체로 인식되며 출향인사는 물론 지역민들로부터도 외면 받았다.

김영수 회장 바로 전인 류한열(5선 국회의원) 총재는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자체감사와 수사당국에 조사를 받으며 충청향우회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

이전 총재들과 수뇌부도 항상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각종 이권개입과 특정 정당 활동 등으로 향우회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했고, 회원들은 사분오열됐다.

최근에는 충청지역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인사들로부터 힘을 보태달라는 구애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선거꾼들이 향우회 구석구석에 독버섯처럼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정정당과 정치인의 홍위병 노릇을 하며 개인의 영달의 수단으로 향우회를 이용하는 인사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김영수 차기 총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점을 경계한다고 강조했지만, 워낙 두터운 조직력을 갖고 있는 단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계속되는 구애(?)를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는 "총재에 취임한다면 향우회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정치색깔을 빼고, 각종 이권개입 근절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회장을 비롯해 수뇌부를 대폭 교체하는 등 인적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향우회 관계자는 "충청향우회가 출향인사들로 구성되다보니 나쁜 의도로 접근하는 이들을 골라내기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총재의 생각이,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충북출신의 김영수 총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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