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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부적절 발언 도마위

김학철 의원, 충성강요 교육장 거취 결정해야 주장
김 교육감, 부적절하나 문책정도는 아냐

  • 웹출고시간2018.01.17 21:04:41
  • 최종수정2018.01.17 21:04:41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에 대한 '충성' 강요 등 도교육청 공무원의 부적절한 발언이 충북도의회의 새해 첫 임시회 도마 위에서 올랐다.

무소속 김학철(청주1) 의원은 17일 열린 임시회(361회) 1차 본회의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한 교육장이 교육감을 두둔하면서 굉장히 부적절한, 불편한 언행을 했는데 교육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느냐"고 따졌다.

앞서 한 교육지원청 A교육장은 지난 8일 업무보고회 자리에서 50여명의 교장과 교감, 부장교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 교육감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당장 그만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교육장은 또 "진정한 '동행'은 교육감과 지향점이 같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공직선거법을 무시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답변에 나선 김 교육감은 "해당 교육장에게 당시 상황을 확인한 결과 일부 오해로 우려와는 달랐다"며 "단지 '그만둬라' 식으로 표현한 부분은 참석자들에게 실망스럽고, 의아하게 들렸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교육장 평소 언행으로 볼 때 실언 일 수 있고, 선거 관련성도 없어 부적절하긴 하나 문책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본인도 의도치 않는 발언 때문에 정치적 제명까지 당하고 상임위원장직까지 스스로 내놓았어도 변명하지 않았다"며 "어떤 부분이 잘못인지 본인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거취를 결정하지 않으면 교육감이 모든 뒷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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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