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1.17 18:27:13
  • 최종수정2018.01.17 18:27:13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충북인삼농협 고려인삼창이 추진하는 증축·리모델링 공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건협 충북도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고려인삼창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는 갑질의 표본"이라며 "부당한 공사 발주로 어려운 건설업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는 건설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역서도 없는 도면입찰은 물론 총액입찰의 맹점을 이용해 부당하게 공사발주했다는 게 충북도회의 주장이다.

충북도회는 "낙찰사에서 도면을 기준으로 산출해 본 공사금액이 9억~10억 원, 입찰공고에 게시된 공사금액은 4억 4천만 원으로 터무니없는 공사금액"이라며 "발주처에 공사금액 산출에 대한 공사내역서를 요청했으나 내역서가 없다고 했고, 설계사무실에서도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며 서로 미루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물량누락 또는 인위적으로 단가를 낮춰 건설업체를 착취, 본인들의 사업달성을 하려고 하는 의도"라고도 했다.

충북도회는 "사업은 증평군에서 2억 원의 보조금까지 받아가며 시행하는 사업으로, 증평군과 아무 협의도 없이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입찰공고상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운운하며 지역 업체를 배려하는 듯 했지만, 실제 설계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설계사무실과 계약을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안정시공 문화가 정착되도록 관계 당국에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