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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전도사 역할 톡톡

지역 복지허브화 구심점, 온정의 손길 답지

  • 웹출고시간2018.01.17 11:20:48
  • 최종수정2018.01.17 11:20:48

매포읍복지협의체 회원들이 답지한 후원물품 중 실버카를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 매포지역 복지허브화를 위해 만들어진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매포읍남녀새마을협의회 300만원 등 23회에 걸쳐 2천350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

특히 본격적인 동절기인 11월에 들어서면서 단양지역 각계에서 보내온 따뜻한 후원의 손길로 쌀쌀해진 날씨를 녹였다.

지난해 11월 1일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 80만원을 시작으로 9일 안상문씨 70만원, 최순화 씨 100만원, 18일 매포 청년 특우회 180만 원 등에 상당하는 성금과 물품을 냈다.

또 12월에 들어서는 6일 양백조경건설 195만원, 광명전업사 100만원, 매포지역 자치회 300만원, 7일 매포읍 귀농귀촌 협의회 200만원, 15일 평동1리 부녀회 20만원, 이순희 씨 10만원, 18일 매포읍청년회 120만 원 등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어 21일 그린산업 124만원, 22일 단양군착한가게 5만원, 27일 매포읍바르게살기협의회 50만원, 28일 현대모터 70만원, 매포읍 애향회 150만원, 29일 매포가스 100만원, 하늘슈퍼 20만원의 정성을 전달했다.

한일맛집 허기영씨를 비롯한 매달 기부하는 정기 기부자도 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4일 세온기업주식회사 연탄 2천장과 5일 매포읍이장협의회 100만원을 시작으로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에서 후원 의사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이 낸 후원물품들은 현금을 비롯해 연탄, 실버카, 선풍기, 떡, 과일, 기름보일러, 생필품 등 품목도 다채로워 수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후원된 성금과 물품들은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난방비와 생활비 지원, 청소년 장학금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해 구성된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후원의 손길을 해피바이러스라고 이름 붙이고 기부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의체는 푸드 마켓 물품과 연계해 지역 내 필요한 대상자에 전달해주는 해피바이러스 사업단(가칭)을 준비 중에 있다.

또 매포읍 행복복지센터와 머리를 맞대고 성금과 후원물품을 지원해 주는 결연자 확대, 청소년 후원, 홀몸 어르신 결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렬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후원의 손길을 보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해피바이러스라는 말처럼 온 세상이 행복한 사람들이 넘쳐날 수 있도록 복지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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