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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 노래 부르며 지역 홍보대사 자처

지역 알리는 일에 앞장
가정주부 아이킴 씨

  • 웹출고시간2018.01.16 17:47:24
  • 최종수정2018.01.16 17:47:24
[충북일보] '산당산성 저 하늘에 꽃구름피어나면 동문으로 오시려나, 남문으로 오시려나∼'

한 가정주부가 청주 상당산성 노래를 지어 부르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이킴 한국가요사랑협회 회장.

아이킴 씨의 어린시절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노래를 불러 주위로부터 칭찬을 자주 듣곤 했던 아이킴 씨는 지역 노래자랑에 나가 수차례 입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

하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은 결혼과 함께 자녀 양육 등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아이킴 씨는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CJB 청주방송 열전스타팡 노래자랑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40년 가까이 청주에 살면서 지역의 대표적 명소인 상당산성을 소재로 한 노래가 없어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작사가 정인영 씨와 함께 노랫말을 쓰고 문장대 씨가 곡을 붙여 1년 여 준비 끝에 상당산성 음반이 나오게 됐습니다."

아이킴 씨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크고 작은 행사에 나가 상당산성 노래를 부르며 지역을 알리는 일로 분주하기 때문이다.

또 직지연예인봉사단을 꾸려 회원들과 함께 매주 1회씩 요양원 등을 방문해 환자들에게 노래와 연극,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직지연예인봉사단은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우수봉사단체로 선정돼 청주시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이킴 씨는 "상당산성 노래로 청주시민들이 활기가 넘치기를 바라며 상당산성과 한옥마을이 더욱 유명한 명승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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