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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17 14:24:55
  • 최종수정2018.01.17 18:36:19

이준협

충주경찰서 경무과 경장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에서 95개국 6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설상 7개 종목, 빙상 5개 종목, 슬라이딩 3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 102개의 경기가 진행된다.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북핵과 ICBM 등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일본 등 국제사회와 일촉즉발의 첨예한 대립을 빚었던 북한이 참가, 개회식에 남·북한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고 일부는 함께 경기를 치르게 돼 그야말로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자 '평화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이같은 지구촌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이에 대한민국 경찰은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경찰은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수촌과 경기장에 대규모 경찰인력을 배치, 선수 및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부터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24시간 완벽한 경비·안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에 대테러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회시설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대테러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통관리대를 편성하고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 교통관리와 선수단 에스코트 상황 등을 집중 관리하여 원활한 대회진행 및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첨단 ICT시스템과 최신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순찰차, 신종 테러에 대비한 드론전파 차단장비, 다기능 열영상 관측경, 신형 장갑차 등 각종 첨단 치안장비를 총동원하여 대회 상황과 교통소통을 실시간 파악하고 경찰 대테러 경비·안전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관광경찰대, 경찰서비스 센터를 운영해 관광안내 및 통역, 유실물 찾아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경찰 협력센터도 운영해 외국인 범죄예방과 질서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개·폐회식장 주변에는 경찰기마대를 배치,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친근한 경찰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드론을 이용한 테러를 차단하기 위해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의 대회시설 주변반경 4㎞와 고도 4천 피트 구역을 '임시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 이 구역에서 허가 없이 '드론' 등을 띄울 경우 항공안전법으로 처벌되니 참고하자.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모든 국민의 염원이었고 소망이었던 만큼 축제분위기 속에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 경찰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및 세계인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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