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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14 15:53:48
  • 최종수정2018.01.14 15:53:4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건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유네스코와 한국정부 간 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이 체결되면 건립기획단을 구성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 부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의 직지문화특구와 옛 국가정보원 충북지부의 터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등과 부지 선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직지문화특구는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상징성이 있지만 부지가 좁은 게 단점이다.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6천131㎡)는 시유지여서 센터 건립 시 별도의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접근성이 우수하다. 다만 고인쇄박물관과 거리가 멀어 연계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시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 부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센터 부지가 확정되면 이를 건립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국가기록원 등과 협의해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특수법인 형태의 국제기구로, 기록유산 분야의 국제적인 지원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인류 기록유산의 보존 및 정책 연구개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성과 홍보, 기록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지와 건물을 현물 출자한다. 사업비는 26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센터 운영비는 매년 국가에서 5억~10억 원이 지원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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