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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 활력, '365일 실버피아 단양' 만들기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경로시책 마련한 단양군

  • 웹출고시간2018.01.14 14:57:24
  • 최종수정2018.01.14 14:57:24

실버피아 단양을 꿈 꾸는 단양군이 지난해 노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실버피아 단양군이 올해도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경로시책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시설 생활보장 서비스 지원을 과제로 설정하고 5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로는 총 13개의 사업에 200억3천900만원이 투자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로는 지역노인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수수당으로 총 7천650명에게 150억8천800만원이 지급된다.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21억1천300만원이 투입되고 등급 내·외자 장기요양서비스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식사배달사업에도 총 16억8천900만원이 투입된다.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3억9천3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공직자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등 다채로운 사업이 마련됐다.

경로당을 머무는 곳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 시켜 나갈 계획도 준비됐다.

경로당의 운영비와 난방비, 양곡 등을 지원하고 민선6기 핵심 사업으로 인기를 끌었던 식사도우미와 가꾸미 사업도 160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노인 건강 유지를 위한 위생소독과 노인중심의 경로당 마을공동체 등의 사업도 실시된다.

노인시설 생활보장 서비스를 위해서도 8개 사업에 12억원이 지원된다.

군은 총 2억 원을 들여 노후 된 60개소의 경로당을 개보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단양지역 노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합·운영할 단양군노인복지회관이 상반기 문을 연다.

노인복지관은 옛 보건소 자리에 건축면적 1천694㎡(지상 2층, 지하 1층)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지상 1층엔 노인회지회사무실과 노인회장실, 프로그램실, 경로식당, 단양읍분회 사무실, 2층엔 복지관사무실과 체력단련실, 휴게실, 물리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이곳이 문을 열면 단양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등 노인관련 단체가 한 곳에 모여 분산됐던 각종 복지서비스와 정보가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9988 행복나누미와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재가노인 방문요양과 재가지원서비스, 노인기관·단체 지원 등 다채로운 사업이 올 한해 진행된다.

류한우 군수는 "급속한 고령화에 발맞춰 문화향유,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진정한 의미의 '실버피아 단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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