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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준장 진급자에 '장군의 상징' 삼정검 수여

  • 웹출고시간2018.01.11 17:30:51
  • 최종수정2018.01.11 17:30:51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준장 진급자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직접 수여했다.

삼정검 수여식은 그동안 국방부장관이 해오던 군행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 육군 41명, 해군 7명, 공군 8명 등 56명에게 그들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삼정검을 전달했다.

가족들에게는 꽃다발을, 어머니와 자녀에게는 목도리가 각각 선물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차장 등이 자리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삼정검은 조선시대 왕이 무공을 세운 장수에게 하사하던 칼인데, 육·해·공군이 하나로 일치돼 호국·통일·번영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칼날 길이는 75㎝, 칼자루 25㎝로 총 길이 100㎝이며, 무게는 2.5㎏이다.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과 무궁화가 새겨져 있고,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대통령의 친필서명과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글귀가, 뒷면에는 산천의 악한 것을 물리치고 베어서 바르게 하란 뜻의 '운현좌(運玄座) 추산악(堆山惡) 현참정(玄斬貞)' 문구 등이 각각 적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정검은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의 '삼정도'(三精刀)에서 시작돼 1987년부터 준장으로 진급하는 장성에게만 수여된다"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도 퇴임 직전에 삼정검을 받는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 모두 삼정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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