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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11 21:11:16
  • 최종수정2018.01.11 21:11:16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충북 현안 중 가장 시급한 사안 중 하나로 꼽힌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안이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해결된 게 없다. 청주공항은 지금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국토부의 청주공항 모기지 저비용항공사(LCC)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 승인 반려로 침울한 상태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 '300만 명' 목표도 좌절됐다.

그러나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바람을 타고 청주공항 활성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CC 모기지를 포함한 청주공항 활성화가 핵심 공약으로 부상할 태세다. 다시 말해 LCC 모기지 부활 조짐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청주공항을 '아시아 진출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LCC를 반드시 유치해 청주공항 위상을 높이고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했다.

3선 출마가 유력한 이시종 지사도 그동안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의 항공운송사업면허 승인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해왔다. LCC 설립 등 청주공항과 관련된 공약이 이번 지방선거 주자들의 '단골 메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LCC 설립 지원이 포함된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공약해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아직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여당 주자들의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의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을 반려했다. 국적사간 과당경쟁 우려, 청주공항 용량 부족 등에 따른 사업계획 실현 애로를 반려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LCC 설립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당연히 100km 반경 내 이용객 편의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무엇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간절하다.

청주공항은 김포, 제주, 대구, 김해, 무안공항과 함께 거점공항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해당 권역의 국내선 수요와 중단거리 국제선 수요를 처리한다. 하지만 현재의 거점공항 역할을 따져보면 만족스럽지 않다.

걸림돌부터 제거해야 할 때가 됐다. 그래야 청주공항이 '24시간 운영 가능한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다. 가장 먼저 국토부가 에어로케이에 대한 면허발급을 재고했으면 한다.

청주공항 문제는 충북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 청주공항에 모기지 LCC가 설립되면 국제노선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충청권 이용자들의 항공 편익개선은 불을 보듯 훤하다. 청주공항에 LCC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는 아주 많다.

충북이 전국대비 4% 경제권에 진입하려면 청주공항 활성화가 필수다. 청주공항이 충북의 미래성장 산업의 축이 돼야 한다. 중부권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청주공항 모기지 LCC는 필수조건이다.

LCC 설립은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운항사와 정비 요원 등 신규 일자리(800여 개) 창출효과 등도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충북 입장에서든, 국가 입장에서든 청주공항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어느 후보가 공약 실행능력이 높은지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국토부의 LCC 반려 결정에 대한 검증작업에 나선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도 철저한 검증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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