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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오창 고속도로 14일 개통

천안~청주공항·오창산단 14분 단축
공항 활성화·물류비 절감 기대

  • 웹출고시간2018.01.11 18:37:22
  • 최종수정2018.01.11 19:16:38

옥산~오창 고속도로 옥산JCT 전경사진.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북일보=청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4년 만에 뻥 뚫린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0시 충청내륙 지역에 위치한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기존 남이분기점에 만나던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남이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16㎞,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방향 18㎞ 지점에서 연결한 도로다.

이로써 천안아산 KTX역(지하철1호선 장항선)과 청주국제공항의 이동시간이 54분에서 40분으로 단축돼 공항이용객의 정시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산~오창 고속도로 서오창IC 전경사진.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기존에는 천안에서 출발해 국도 21호선, 지방도 540을 지나 청주공항까지 43.3㎞를 이동해 54분이 걸렸다.

앞으로는 천안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지나 청주공항까지 45.2㎞를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천안에서 국도 21호선, 지방도 540을 경유해 오창과학산업단지(서오창IC 이용 시)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45분(36.6㎞)에서 31분(38.5㎞)으로 약 14분 단축돼 연간 약 297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산~오창 고속도로 본선 전경사진.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연장 12.1㎞, 왕복 4차로로, 지난 2014년 1월 착공 이후 총 3천778억 원을 투자됐다.

이곳에는 1개의 나들목(서오창IC)과 2개의 분기점(옥산JCT, 오창JCT)이 설치됐다.

통행료 납부의 편리를 위해 무정차시스템(원톨링시스템,One Tolling System)을 도입,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통행료는 전 구간(옥산 분기점~오창 분기점, 12.1㎞)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천5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07배 수준이다.

옥산~오창 고속도로 위치도.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옥산~오창 고속도로 개통으로 오창산단과 청주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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