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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이동치매선별검사 추진

노인인구 1만2천 명 고령화로 치매환자 매년 급증

  • 웹출고시간2018.01.11 11:29:12
  • 최종수정2018.01.11 11:29:12

괴산지역 어르신이 현장을 방문한 괴산군 보건소 직원으로부터 이동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농한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이동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괴산 노인인구는 1만1천841명이며, 이 중 치매환자 추정치는 1천160명(9.8%)에 이른다.

현재 군 보건소 등록 치매환자 수는 631명으로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치매환자 치료·관리비용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이동치매선별검사에서 실시하는 MMSE-DS(치매 선별용 간이정신상태평가) 도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표준화된 검사도구로 우수한 치매 진단 도구로 보고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검진결과에 따라 인지 저하자 또는 고위험군 환자 발생 시 협약 병원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추진하고,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상담센터 등록·관리, 월 3만 원 이내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배회가능 치매환자에게는 인식표를 보급하고 장기요양등급 외 치매환자에게는 돌봄재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이동치매선별검사 기간 경과 후 검사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60세 이상)은 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직무대리는 "치매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까지도 힘들게 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아직까지 완치 가능한 약제가 없어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며,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이동치매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으로 치매 걱정없는 건강한 100세, 아름다운 노후가 있는 괴산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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