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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항공운항과 학부모들, '막말면접' 논란 교수 두둔 기자회견

  • 웹출고시간2018.01.10 16:09:13
  • 최종수정2018.01.10 16:09:13

지난해 11월 치러진 한국교통대 항공운항과 2018학년도 대학 입시 면접에서 막말 논란을 빚어 보직 해임된 A교수 사건과 관련, 학과 학부모들이 10일 A교수를 두둔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11월 치러진 한국교통대 항공운항과 2018학년도 대학 입시 면접에서 막말 논란을 빚어 보직 해임된 A교수 사건과 관련, 학과 학부모들이 10일 "방송사가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대 A 교수는 방학 때도 매일 출근해 밤늦게까지 우리 자녀들을 강하고 자랑스러운 조종사로 키우기 위해 헌신한 참교육자"라며 "학과 설립 5년만에 전국 최고의 조종사 양성학과로 발전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A 교수의 신입생 면접 내용을 촬영한 동료 P교수의 영상이 방송사에 넘어가 악의적으로 편집 보도돼 한국교통대 및 항공운항과의 명예를 훼손하고 A교수에 대해 인격적 살인을 자행했다"며 "면접 내용을 불법 촬영해 악의적인 편집을 한 P교수는 즉각 전체 영상을 공개하고 전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한국교통대는 전체 영상을 확보해 공정한 감사를 진행하고 대학의 명예를 훼손하고 A교수에게 인격적인 살인을 자행한 P교수를 즉각 파면하고 법적 고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학부모들은 이날 오후2시 A 교수를 감사 중인 교통대를 방문, 총장과 학과장 등을 면담하고 공정한 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치러진 교통대 수시 최종 입시 면접에서 A 교수가 수험생들에게 "몸이 좀 뚱뚱한 것 같은데 평상시 많이 먹고 게을러서 그런가?", "(과거)서울 00동과 00동은 X냄새 난다고 해서 안갔다",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남자 아이들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들"이라는 등 인권 침해성 막말을 하는 동영상이 보도돼 논란이 됐다.(본보 2017년12월28일자 2면보도)

또 이 학과는 서류 전형에서 특성화고와 여학생을 불합격 처리하는 내부지침을 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언론보도가 나가자 학교 측은 28일 총장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A 교수를 학과장에서 보직 해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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