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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영동도서관, 책 읽는 즐거움 '쏠쏠'

독서, 교육, 소통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군민의 문화 사랑방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8.01.10 11:29:45
  • 최종수정2018.01.10 11:29:45

영동주민들이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이 지역의 평생학습 장이자 친근한 독서·문화공간으로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2년 12월 개관 만5년이 지난 지금 57만7천38명의 군민이 이용했고, 도서 대출도 31만2천218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에만 10만7천2명의 군민이 4만7천583권의 도서를 대출해 마음의 양식을 쌓았다.

초중고교 겨울방학에 들어간 요즘에는 학생들의 학습 놀이터로 인기다.

학생들과 어린이·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부쩍 늘었고 하루 평균 400여명이 도서관을 애용하며 유익한 겨울나기에 나서고있다.

이 도서관은 건축 연면적 1천99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 전시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서관 1층의 어린이자료실은 친환경적 인테리어와 아늑한 독서환경에 더해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아기 엄마들과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석의 열람석과 함께 일반도서 2만3천130권, 아동도서 1만8천287권, 비도서 2천14권, 정기간행물 103종 등 총 4만3천534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남녀노소 구분없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의 공간이다.

또 부모와 함께하는 역사 북 아트교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한자 스토리텔링, 북스타트, 독서 동아리, 노란앞치마 등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지역사회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독서프로그램 외에도 인문학 교실, 문화가 있는 날, 청소년과학교실, 견학 등 알차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골라 배우는 재미로 가득하다.

상하반기로 운영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는 취미·언어·자격증 분야로 나눠져 캘리그라피, 원어민 영어교실, 종이접기지도자 초급과정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돼 700여명의 참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 관리로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친근하고 언제든 찾고 싶은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달 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호기심 팡팡 융합과학', '글쓰기 천재 나야 나'의 유쾌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특색 있고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대출과 학습 장소를 넘어 군민의 문화 향유와 소통의 공간"이라며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매주 금요일은 휴관하며, 토∼화요일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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