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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가장 추운 '특급 한파' 온다

이번 주 내내 추위 이어질 듯
최저기온 영하 17~영하 11도
청주 역대 최저기온 영하 26.4도

  • 웹출고시간2018.01.09 21:39:21
  • 최종수정2018.01.09 21:39:21
[충북일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특급 한파'가 찾아온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도내 전역이 '냉동 창고'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눈과 함께 찾아온 이번 추위에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0도·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0~영하 6도로 점차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제천·충주·청주 각각 영하 5도·영하 4도·영하 3도 등 영하 5~영하 3도로 예보돼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겠다.

기온은 11일부터 급격히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7도·충주 영하 14도·청주 영하 11도 등 영하 17~영하 1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7도, 충주·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7도~영하 6도다. 12일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영하 13도, 낮 최고기온 영하 5~영하 4도 등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3~14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되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다음 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월요일인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 5~6도 등으로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영하 11도~영하 6도, 최고기온 1~3도)보다 높아지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지난 2017년 가장 추웠던 한파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청주지역은 지난해 1월 24일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는데,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11.1도였다. 제천·충주지역도 같은 날 각각 영하 18.9도·영하 16도로 이 해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추위가 이른 시기에 찾아와 더욱 추워질 가능성도 있다. 2016년 당시 청주·제천은 각각 영하 16.3도와 영하 20.7도를 보인 1월 24일, 충주는 영하 17도를 보인 1월 25일이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최근 7년(2011~2017년)간 가장 추운 해는 2013년이었다. 이 해 청주·충주·제천지역 모두 1월 4일 각각 영하 16.9도·영하 21.7도·영하 25.6도의 한파가 몰아쳤다.

역대 최저기온 순위를 보면 2월보다 1월에 한파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역의 경우 기상관측 이래 가장 추웠던 날은 1969년 2월 6일로, 영하 26.4도를 기록했다. 이어 △1967년 1월 4일 영하 24.1도 △1967년 1월 16일 영하 23.7도 △1971년 영하 1월 5일 23.2도 △1974년 1월 25일 영하 23도 순으로 2월보다 1월 한파가 더욱 매서웠다.

충주지역은 1981년이 가장 추운 해였는데, 이해 1월 4~6일 보인 영하 27.9도와 영하 28.5도가 역대 최저기온 1~3위를 기록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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