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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한국정착 돕기 큰 보람 느껴"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알리봉사단' 한글·문화 교육

  • 웹출고시간2018.01.09 18:01:04
  • 최종수정2018.01.09 19:58:07

충북대 러이사학과 학생들이 고려인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 충북대
[충북일보]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재학생들의 봉사모임인 '알리봉사단'이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등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학 알리봉사단은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지난해에도 도내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사회 정착과 문화적응을 돕기 위해 접수신청을 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 문화 교육을 해왔다.
ⓒ 충북대
현재 청주지역에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도내에 8천여명의 고려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근로를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뿌리가 비록 한국인이라 할지라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서 나고 자라 한국어를 잘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충북대 학생들은 이들이 근로와 교육, 의료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알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알리봉사단의 오윤정(2년)씨는 "현재 알리봉사단은 1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관련 전공분야의 어학 및 지역학 정보를 갖춘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함께 공부하면서 한국생활에 정착해가는 고려인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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