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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옥천군수 후보 여론조사 강행

경선 불참 선언, 김영만 현 군수 제외
"군수 불참 유감"…현역배제 현실화

  • 웹출고시간2018.01.07 16:19:13
  • 최종수정2018.01.07 16:19:13

김영만 옥천군수, 전상인 전 국회의원보좌관, 이희순 전 옥천농협조합장

[충북일보] 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옥천군수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 당협위원장은 박덕흠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전상인 전 보좌관과 이희순 전 옥천농협 조합장에 대한 경선 여론조사 중단 사유가 해제됨에 따라 여론조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주말 언론인터뷰를 통해 여론조사 중단방침을 피력했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영만 현 군수의 반발에 따른 조정국면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옥천군수 후보 여론조사가 중단된 배경에는 김영만 현 군수에 대한 조정국면이 아닌, 현 군수의 여론조사 참여를 압박하면서 다른 후보군에도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도 해석됐다.

이와 관련, 옥천지역에서는 오래전 부터 현 김영만 군수 공천배제설이 흘러나왔다. 그럴 때마다 박 의원은 군수 불참에 대해 유감의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재선의 김 군수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압승했다. 오랜 정치활동을 통해 나름대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가 당의 결정에 반발해 탈당할 경우 지지당원과 일부 지방의원 등의 동반 탈당 가능성까지도 제기됐다.

김 군수는 현재까지 경선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는 곧 전략공천을 희망하는 김 군수와 경선참여를 요구하는 박덕흠 의원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서 김 군수가 전격적으로 여론조사에 참여할 경우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경선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반대로 김 군수가 끝내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해 진다.

결국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옥천군수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재종(62) 전 충북도의원과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만 현 군수 등 최소 3파전 이상의 선거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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