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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기회복 기대감 '글쎄'

청주상공회의소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 웹출고시간2018.01.01 17:49:19
  • 최종수정2018.01.01 17:49:19
[충북일보=청주] 2018년 1분기 충북지역 '기업체감경기'가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4∼15일까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망치는 '90'으로 전 분기(80) 대비 10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새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심리와 함께 기저효과로 인해 경기전망 수치가 상승하며 다소 진정된 것으로 판단되나 아직까지는 체감경기의 개선보다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반적인 체감경기를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0)보다 중소기업(88)이, 형태별로는 내수기업(93)보다 수출기업(81)이 체감경기를 더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는 2018년의 경제흐름이 지난해 비해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한 문항에서 '지난해와 비슷(54.9%)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악화(23.6%)', '호전(18.1%)', '매우 악화(3.4%)'등의 순으로 답했다.

2018년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달라진 노동환경(79.7%)',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42.7%)', '에너지믹스 변화(13.3%)'등을 꼽았고 대외 리스크(복수응답)로는 '환율변동(44.9%)', '세계적인 긴축 분위기(29.4%)', '미·중과 통상마찰(28.7%)' 등을 지적했다

2018년 사업계획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과반 수 이상인 69.1%가 '보수적'이라고 답했으며, '공격적'이라고 답한 기업은 30.9%를 기록했다.

2017년에 비해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33.6%)'보다 '늘리지 않겠다'는 기업(66.4%)'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8년 구체적 사업계획으로는 '현상 유지(32.0%)'가 가장 많았다.

2017년과 비교해 신규채용 인원 계획에 대해서는 '2017년과 비슷(52.8%)하다'는 응답에 이어 '계획 못 세움(18.3%)', '2017년보다 늘리겠다(16.9%)', '2017년보다 줄이겠다(12.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경제 키워드로는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57.4%)'가 가장 많았으며, 복수응답으로는 '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34.0%)', '함께 더 멀리 동반성장(21.3%)',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21.3%)', '고르디우스매듭 노동시장 이중구조(19.9%)', '미래 혁신생태계 구축(17.0%)' 등이 뒤를 이었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조사진흥부장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나타나듯 경기회복의 흐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달라진 노동환경, 환율변동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사업 및 투자, 채용계획을 적극적으로 세우지 못한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경기 회복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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