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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노부모 살해 40대 막내아들 검거

땅문제로 다투다 둔기로 때려 살해

  • 웹출고시간2018.01.01 14:46:13
  • 최종수정2018.01.01 14:46:13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12월27일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마을 주택에서 노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달아난 40대 막내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구랍31일 존속살해 혐의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12월 27일 오전 아버지 B(80)씨와 어머니 C(71)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오후5시45분께 같은 마을에 사는 큰아들 D(51)씨가 부모 집을 방문했다가 발견, 112에 신고했다.

큰아들은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숨진 B씨와 C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최근 막내가 땅 매도 문제로 아버지와 다툼이 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존속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아버지 B씨는 밭과 논 3만3천㎡(1만평)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범행 당일 오전 2시께 아버지 집을 나서는 장면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노부모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그를 특정해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그러나 경찰은 충주시내에 거주하는 A씨가 평소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데다, 범행 뒤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가 심마니 생활을 전전하다 땅 매도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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