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2.21 17:40:07
  • 최종수정2017.12.21 17:40:07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사찰에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태어난 지 일주일 된 갓난아기를 사찰에 유기한 A(27)씨와 그의 아내 B(여·26)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찰 법당에 생후 일주일 된 여자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사찰 관리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 주변에는 기저귀와 젖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아기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들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 청주의 사찰을 발견, 청주로 이동해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도주 16일 만인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생활이 어려워 아기를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